항상 사진, 카메라를 보면 미안해 하곤 합니다.
제가 어느덧 DSLR을 구입한지가 좀 되었는데 제대로 사용을 못하고 있거든요.
맨날 블로거 행사가서 수백장은 아니더라도 몇십장을 찍곤 하는데, 업로드라든지,후기라든지 올리는 것은 찍은 사진에 반에반도 안되고 있습니다.
피곤하다, 바쁘다 핑계를 댈 수 도 있지만 마음가짐의 문제겠죠^^
사실, 사진에 관한 책은 몇권 가지고 있는데 썩 마을을 땡기지 않는달까요?..사진기가 있으나 찍지를 않고
사진책이 있으나 읽지를 않고.. 이거 무슨병인가요? 네 맞습니다.
게으름병이지요!!!!게으름병의 후유증을 보실까요?
흔들리긴 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진 2장입니다!.
가수 하림씨와 반도네오니스타 박상지님
북칼럼니스트 박사님
아주 심각하죠..흔들리고 노출 오바에!! ....
근데 이번에 에이콘에서 이런 만성 고질적인 게으름병을 깨우칠만한 사진책을 내놓으셨네요!!
이름도 멋진 "사진, 순간 포착의 비밀"
책 표지도 멋진 사진,순간포착의 비밀!!
아시다시피 제목은 "카르띠에 브레송"을 연상시키는데요. 처음 사진과사회학 수업에서 접했던 브레송!!
대학교때 사진과가 있어서인지 도서관의 예술분류 서가는 정말 사진집으로 풍부했었거든요.
사진과는 정말 동떨어진 전공이었지만 유달리 사진집을 황홀해하면서 보던 기억이 나네요.
(아, 사진과랑 미팅한것도 기억이 나는군요 ..결과는 묻지마세요...)
이런 사진에 관한 추억이 많은 저로서는 이 책이 유난히 관심을 가지는게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ㅋㅋ
까르띠에브레송은 사진과 여운만 남겼다고 한다면, 이 책의 저자 조 맥널리는 사진과 여운과 더불어 사진 옆에 친절한 설명을 남겨주었습니다.
1.스텔스전투기 2.위노나 라이더3.레너드 번스타인
위에서 보시다시피 사진들 옆에 친절하게 촬영 당시의 상황이나 조명상태 등등
이런사진이 어떤 환경에서 나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놓고 있습니다.
예전에 에이콘출판사에서 나왔던 '프레젠테이션 젠' 이 기존의 PPT 책과는 달리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듯 ,
"사진,순간포착의 비밀" 에서는 사진을 찍는 단순한 기술뿐만 아니라 사진을 대하는 마음가짐까지도 배우고 맘에 담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P.S
1. 5월 8일날로 마치게되는 카쉬전!!
인물사진의 거장 카쉬전에 다녀와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2. 본글은 "에이콘출판사"의 트랙백이벤트 에 응모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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