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이군 Life 뉴스/고이군 독서일기

[경제경영외국어]닭을 죽이지 마라

 

닭을 죽이지 마라 는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의 창시자 혼다 슈이치로의 경영 우화입니다.

이 책은  저자인재 전략 컨설턴트인 케빈왕이  혼다 슈이치로의 경영이야기를 각색하고 살을 붙인 픽션입니다. 하지만 곳곳에 실제 우화를 덧붙여 사실성을 높였다.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회사의 사장인 데빗 에반즈가 쇼프로에 나와서  은행매니저시절에   피투자기업에 파견되어 그곳의 사장인 앨리스쿠퍼를 만났던 일화를 소개하는 장면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렇게 실제로 혼다라고 이름 붙이지는 않지만 혼다의 경영철학을 이 두 인물의  장소이동과 이야기 흐름에 따라 중간 중간에 뿌려 놓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엔 내용도 적어보여서 구매를 망설였습다. 그런데 그래 커피2잔 보다 저렴하지 않은가?(핸디북버젼은 5,000이다)

너무도 재밌어서 한방에 다 읽었습니다.

특히 책의 제목이 가져다 주는 의미가 가장 크게 다가왔다. 닭은 무리 중에  피를 흘리는 닭을 가만두지 않고 덤벼들어   쪼아죽인다는 말이 있답니다. 책안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사람을 질책해서 회의를 망가뜨리지 말라는 의미로 앨리스 쿠퍼의 회사 회의실에 적혀있다는 글귀입니다.

실제로 현대사회의 많은 회사들에서 상사의 말은 진리이며 회의를 항상 자주하고 길게 하나 실제로 발언권이 없었던적이 없었나 상기하면서 크게 공감한 부분이 많았습니다.(관계 없지만 예전에 회의의 기술이란 책을 읽으면서 회의의 중요성을 발견했었지요.)

결론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생시에는 주저없이 내놓고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할때는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실행으로 옮겨야 실제로 좋은 아이디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책 말미에  간단하게 책의 교훈을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기업과 사원의 창조성을 향상시키는 일곱가지 교훈>

1. 실패를 장려하라.
  * 경험없는 일을 해서 잘 못하는 것은 진짜 실패가 아니다.
  * 진보를 위해서는 먼저 제 일보를 내딛을 것. '시험해 보라'
  * 실패하면 원인을 찾아서 반드시 반성하라.
  * 바른 실패, 바른 반성을 한 사람을 공격해서 짓밟지 마라

2. 상품은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상품에는 회사의 사상이 모두 나타난다.
  * 소비자의 안목을 무지하지 마라.
  * 본질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은 어떻게 해서든 본질적으로 해결하라.

3. 사람의 마음을 읽어라.
  * 인간을 상대로 장사한다는 사실을 잊지마라.
  * 따라서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이 창조의 근원임을 명심하라.
  * 그러기 위해서는 직접 사람들과 부딪쳐라.
  * 그리고 무슨 일이든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라.

4. 진실 앞에서는  공평하면서 평등하라.

 * 좋은 아이디어가 상사에게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 고객은 사원의 체면이 아니라 사원의 아이디어에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


5.시간을 소중히 하라.

 * 시간과 아이디어를 분리 할 수 없다 아무리 뛰어난 아이디어도 시간이라는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없는 것과 같다.
 * 어떻게 시간을 벌것인가 스피드가 승부다.

6. 창조= 아이디어*정열.

* 진정한 창조란 아이디어와 정열을 곱해서 생겨난다.
* 따라서 아이디어 4 정열 10의 아이디어, 1의 정열을 이긴다.


특히 기획천재가 된 홍대리 처럼 딱딱하지 않고 한숨에 읽어내는 스토리텔링식 경영서적을 찾는 분에게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