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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군 Music이야기/고이군 음악뉴스

거울못 째즈 페스티벌 for free

실속있게 즐기자 '거울못 재즈 페스티벌'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3일간의 무료 재즈 페스티벌


도심 속에서 여유있는 휴가를 즐기고픈 실속파들을 위한 3일 간의 무료 재즈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사장 박형식)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인공호수 ‘거울못’에서 한 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거울못 재즈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워싱턴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의 ‘Jazz in the Garden', 필라델피아 예술박물관(Philadelphia Museum of Art)의 재즈 콘서트 등 해외 유수 박물관에서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열리는 박물관 여름 재즈 공연을 이제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세계 재즈 거장들이 90년대 이후 최고의 보컬로 칭송한 이타마라 쿠락스(Ithamara Koorax)의 첫 내한 무대를 비롯해 트리올로그, 웅산 프로젝트, 오르케스타 코바나 등 국내외 화려한 뮤지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쟁쟁한 출연진에도 불구하고 입장료가 무료인 점도 '거울못 재즈 페스티벌'이 가진 매력이다.

'거울못'은 박물관 건물 앞에 위치한 120~80m 규모의 타원형 인공호수로 하늘과 박물관 건물이 비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행사 기간동안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재즈음악과 함께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간단한 음료와 스넥도 판매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측은 "대국민 문화 서비스로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시민들에게 좀 더 편안히 다가가고, 예술과 문화를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처음 찾는 브라질 출신 재즈보컬 이타마라 쿠락스(Ithamara Koorax)가 '거울못 페스티벌'의 첫 날을 장식한다.

이타마라 쿠락스는 남미의 음악적 색채를 삼바와 탱고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재즈의 영역으로 확대한 천재 뮤지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Aranjuez’, ‘Moon Reiver’와 같은 명곡들을 다양한 언어와 장르로 재해석하는 등 기존의 재즈 보컬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둘째날은 폭 넓은 장르를 넘나들며 재즈의 자유로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20대 젊은 뮤지션 그룹 ‘모이다’의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보컬 '웅산 프로젝트'의 열정적인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마직막 날은 제3회 대한민국대중음악상 연주상, 재즈&크로스오버 싱글 부분을 수상한 김민석(기타), 오종대(드럼), 김창현(베이스)으로 구성된 트리올로그(Triologue)의 독특한 빛깔의 재즈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부에나비스타 쇼셜 클럽’과의 협연을 통해 라틴 음악의 정통성을 인정받고 있는 빅밴드 ‘오르케스타 코바나’가 살사, 맘보, 차차차, 메랭게 등 다양한 라틴 음악을 선보이며 페스티벌의 마지막 밤을 더욱 뜨겁게 달궈줄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 국립중앙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 1544-5955



노컷뉴스 윤여진 기자 vivi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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