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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1 롤리팝의 신예~ 해오 그 첫번째 쇼케이스 (7)

롤리팝 하면 스웨터로 대변되는 촉촉한 감성의 음악제조그룹이다. 이 그룹에서 해오라는 독특한 이름의 솔로아티스트가 탄생했다. 일단 유재하음악제에서 입상했다니 실력은 검증됐다. 이제 남은 건 느끼고 받아 들이는 사람의 몫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면 된다.


저는 현장에서 달콤하다 추억에 잠기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해오를 추천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해오를 만나러 가시죠…

 

자 위 사진은 해오의 공연이 이뤄진 압구정동의 아틀리에 앤 프로젝트의 입구 사진입니다.

정겹게 찍찍 찢어 붙인 종이테이프에 오늘은 공연합니다, 라고 쓰여져 있네요.

그 다음 계단으로 올라가니 보이는  최근에 전시를 진행하는 클림트의 제자인 쉴레의 자화상이 걸려있네요 . 너무나 익숙한 작품이지만 볼 때마다 감성이 풀풀 묻어 나오는 작품입니다.

서랍으로 이루어진 구조물이 우리를 반기고 있었고 곧 멜로우이어님이 앉아서 연주할 과 연주될 악기들과 장비들이 세팅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기대에 차 공연을 기다리는 모습이 저 마저도 기대에 부풀게 하였지요.

공연이 시작되어 타이틀 인 ‘작별이 불러지게 되기까지 관객들은 숨죽이며 들었고 해오씨는 차근 차근 준비해온 공연 레파토리를 풀어냈습니다. 아마 이렇게 차분한 공연은 2007년 루시드폴이 대학로 질러홀에서 했던 공연 이후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 촉촉하고 이쁜 공연이었습니다. 해오씨는 공연 중간 중간 이 곡은 어떠세요 라든지? 앨범재킷에 대한 궁금중이라든지. 관객들이 묻지도 않았는데 자근 자근 말을 이어갔습니다. 사회자 도 없는데 어찌 그리 사근사근 재밌게 말씀하시는지 ^^

작지만 알찬 공연이라 1부 ,2부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2부가 시작되기전 초대손님으로 르네님이 나오셨습니다. 작지만 카리스마 풍기는 작은 몸에서 말을 하실때에는 노래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습니다.하지만 노래가 시작하자 생각이 달라졌지요.

             

곧 솔로앨범이 나오신다는데 정말 기대주가 될 것 같습니다. 가늘지만 강한 파워풀한 카리스마는 절대 안잊혀지러라구요.

르네씨가 우스개말로 게스트가 메인아티스트보다 노래를 더 잘하면 어쩌냐고 말하셨는데 그게 또 빈말은 아니었던 같습니다. ^^

 

 

위 사진들은 이 공연을 더 욱 풍부하게 해주신 특이한 악기였던..카혼(cajon) 을 연주해신 멜로우이어, 그리고 DJ인데도 특이하게 해오의 공연에서는 건반을 연주해준 데미켓!,-파티장에서는 강한 이미지였는데 어쿼스틱 공연에서는 조금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이니 이채로웠습니다.

 

오랫만에 제 감성에 딱 맞는 공연을 봤달 까요. 감성으로 충전해진 그 다음 날 아침은 눈을 뜨기가 한결 쉬웠습니다.

아니 벅찼습니다. 충만한 감성으로 다음주 바로 이어질 2차 푸른 밤 푸른 집의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

두번째 공연 후기도 얼른 올려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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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이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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